” 11월에 니트대신 반팔 입을 것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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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동 계명대 환경공학과 교수는 최근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여름의 극심한 폭염을 예고한 것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지난 6월 "여름 기온이 40도를 넘길 것"이라고 예측했으며, 이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이 오래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기상기구 역시 슈퍼 엘니뇨가 종료된 두 번째 해인 만큼, 기후 상황이 심각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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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추석까지 이어졌던 폭염과 열대야 현상을 언급하며, 기온이 37도에 달하고 체감온도는 49도에 이른 상황을 설명했다. 이는 서부 태평양의 높은 수온 때문이며, 현재도 우리나라 개성 이남의 해수 온도가 거의 30도에 달하고 있다. 김 교수는 앞으로도 무더운 추석이 예상된다고 언급하며, 기상청이 여름을 5월에서 9월까지로 정의하려는 시도가 있어 추석이 여름으로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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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한 "가을다운 가을이 거의 사라지고 있다"고 경고하며, 올해는 특히 가을의 전형적인 기온을 경험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에도 11월 중순까지 기온이 29도에 이르렀다가 갑자기 20도 이상 떨어지는 사례를 들며, 올해도 비슷한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가을이 왔다고 좋아할 겨를 없이, 앞으로도 30도 가까운 기온이 계속될 것"이라며, 이러한 더위는 최소 11월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겨울에 대해서는 "매서운 한파가 예상된다"고 경고하며, 영하 18도 이하의 기온이 기록될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는 2021년과 2022년 겨울과 유사한 패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겨울철 라니냐 현상으로 인해 북극 한파가 강하게 우리나라와 북미대륙 쪽으로 내려올 가능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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