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학창시절은 여러모로 재미있는 요소가 많았다.
특히, 각 과목별 선생님의 특징도 과목의 내용 만큼이나
뚜렷했으며 선생님들의 패션도 특징적이었다.
그 시절, 각 과목별 선생님들의 패션을 깔끔하게 정리해본다.
먼저 국어다. 국어 선생님은 크게 두가지 패션으로 나뉜다. 먼저 한쪽은 퍼프어깨, 공주님 스타일이지만 화려한 색감 또 한쪽은 화려한 패턴과 긴 목걸이까지 하는 경향이 있다.
수학 선생님의 패션은 우리네 아버지같다. 동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편안한 티셔츠를 선호한다.
과학 선생님들은 약간 반폴라 디자인의 반집업 디자인의 과학적인 디자인을 선호한다.
기술 선생님은 산업현장에서나 볼법한 진한 색상의 점퍼 또는 조끼를 많이 착용한다.
교생 선생님의 패션은 무조건 깔끔의 정석이다. 좋은 이미지가 중요한 교생 선생님은 대부분 가장 깔끔한 정장 스타일이다.
한문/국사/지리 선생님의 패션은 설명이 필요없다. 신기할만큼 전국적으로 맞춰입으신 것 마냥 계량한복을 선호하는 패션이다.
이상 각 과목별 선생님의 패션을 모아 정리해보았다.
추가적으로 저 분들 중 손에 미술공예용 주걱, 북 또는 장구채, 큰 쇠막대 또는 나무소재의 자 를 들고 계신 선생님께서는 늘 정문에 서 계셨다. 문득 그때 그 시절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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